이혼남, 이혼녀는 정말 안 되는 건가요? [에로틱칵테일] 이혼남, 이혼녀는 정말 안 되는 건가요? "넌 결혼 왜 안 하니?"라고 누군가 지나가는 말로 묻기에 "언젠가는 하겠죠, 총각 없음 참한 이혼남 하나 건지지 뭐" 건성으로 대답했다. 그랬더니 그가 대뜸 진지하게 나를 붙잡고 훈계를 늘어놓는 것이다. "그러면 안 돼. 넌 .. [소설] 김지현의 에로틱 칵테일 2011.12.19
좋아하면서 자고 싶지 않을 수 있을까? [에로틱칵테일] 좋아하면서 자고 싶지 않을 수 있을까? "아무래도 나, 그 오빠를 좋아하는 것 같아!" 얼마 전부터 계속 만나자고 조르던 '베프' J양이 보자마자 폭탄 발언이다. 왠지 불안불안했었다. J양은 좋게 말하면 참 긍정적이고, 나쁘게 말하면 여자 카사노바다. 오늘은 이 남.. [소설] 김지현의 에로틱 칵테일 2011.12.19
파트너 만드는 노하우 [김지현의 에로틱칵테일] 파트너 만드는 노하우 결혼적령기를 훌쩍 넘은 남녀에게 진짜 갖고 싶은 위시리스트를 꼽으라면 '맘 맞는 섹스 파트너'라고 말할 사람이 꽤 있을 것이다. 주변 선배들이 이제 한숨을 내쉬며 "평생 섹스를 보장할 수 있는 이성친구만 있다면 결혼 하지 않.. [소설] 김지현의 에로틱 칵테일 2011.12.19
(127) 어린 애인을 회상하다 [김지현의 에로틱 칵테일] (127) 어린 애인을 회상하다. 친구에게 애인이 생겼다. 그런데 해도 해도 너무하다, 자그마치 10살 어린 애인이다! 23살, 아직 군대도 다녀오지 않은 풋풋한 대학생. 친구는 자신이 철부지 대학 시절로 돌아간 양 남자친구를 소개해주고 싶다고 앙탈을 부렸.. [소설] 김지현의 에로틱 칵테일 2011.12.19
(126) 섹스하려면 연애해야하는 사회 [김지현의 에로틱 칵테일] (126) 섹스하려면 연애해야하는 사회 그가 나에게 마음이 있을 거라고는 상상도 못 했다. 그는 전형적인 좋은 남자였다. 요리도 잘하고, 착하고, 친절하고 다정했다. 꽤 안정적인 회사에 다니고 있었고 유머감각이 뛰어나지 않은 게 흠이긴 하지만 나름 인.. [소설] 김지현의 에로틱 칵테일 2011.12.19
(125) 씨 뿌리는 남자들 [김지현의 에로틱 칵테일] (125) 씨 뿌리는 남자들 지난 주말 모임 때문에 종로에 나갔다가 영화속 한 장면처럼 횡단보도에서 한 남자와 재회했다. 사실 '재회'랄 것도 없다. 내가 먼저 그를 알아보고 손을 흔들자 그도 나를 발견했는데 딱히 멈춰 서서 안부를 묻기에 거리도 애매하.. [소설] 김지현의 에로틱 칵테일 2011.12.19
(124) 하룻밤 사랑에도 따져야 할 것들이 많다 [김지현의 에로틱 칵테일] (124) 하룻밤 사랑에도 따져야 할 것들이 많다 그 남자와는 언젠가 '썸씽'이 있을 것만 같았다. 꽤 평범하게 생긴 외모와 달리 그는 왠지 '한때 놀아본 남자' 느낌이 났다. 기억할지 모르겠지만 몇 주 전 노래방에서 내 허리를 확 감싸안은 그 남자 말이다. .. [소설] 김지현의 에로틱 칵테일 2011.12.19