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소설] 김지현의 에로틱 칵테일 131

(119) 도대체 얼마만큼 해야 잘하는 걸까?

[김지현의 에로틱칵테일] (119) 도대체 얼마만큼 해야 잘하는 걸까? 간만에 독자에게 상담 메일이 도착했다. "저는 20대 후반, 남친은 30대 초반입니다. 만난 지 한 달 된 남자친구와 얼마 전 잠자리를 했어요. 그런데 남친은 잠자리 경험이 저보다 훨씬 많은 것 같아서 주눅이 들어요. 남자친구도 제가 엄..

(114) 섹스의 본질을 기억하고 있습니까?

[김지현의 에로틱칵테일] (114) 섹스의 본질을 기억하고 있습니까? 우리는 첫 배움의 중요성을 이야기하고 있었다. 처음 술을 배울 땐 어른한테 긴장한 상태에서 배워야 음주 매너를 바르게 익힐 수 있고, 첫 담배도 친구들이랑 피운 사람과 선배 앞에서 어렵게 배운 사람은 예의가 다르다…. 갑자기 한 ..

(113) 양심이 먼저일까, 욕망이 먼저일까

[김지현의 에로틱칵테일] (113) 양심이 먼저일까, 욕망이 먼저일까 초등학교 동창이자 결혼 4년차 유부남 친구 박군이 긴급하게 SOS를 청했다. "너한테 이 말을 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모르겠다만, 왜 우리 동창 중에 S 있잖아. 지난번에 우리 동창회 했을 때, 사실 우리가 같이 잤단 말이지." 박군은 전혀 ..

(111) '동영상'에 대처하는 우리들의 자세

[김지현의 에로틱칵테일] (111) '동영상'에 대처하는 우리들의 자세 얼마 전 칼럼을 쓰기 위해서 여자 지인들에게 야동에 대한 추억을 들려달라고 조른 적이 있다. 언제 처음 야동을 봤는지, 얼마 만에 한 번씩 보는지, 왜 보는지, 안 보면 왜 안 보는지…. 이런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저절로 남자친구와 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