(101) 섹스를 잘한다는 여자들의 생생한 고백 (101) 섹스를 잘한다는 여자들의 생생한 고백 자타공인 섹스를 잘한다는 여자 셋을 한자리에서 만났다. 직접 해보지 않은 이상 그들의 말을 제대로 믿기는 힘들지만 그들을 알아온 내내 단 한 번도 남자가 끊이지 않았을 뿐더러 헤어진 애인들이 밤마다 찾아와서 괴롭히는 게 비일비재한 만큼 그들의 .. [소설] 김지현의 에로틱 칵테일 2011.03.06
(100) 섹스할 때 남자에게 해서는 안 되는 행동 (100) 섹스할 때 남자에게 해서는 안 되는 행동 한 선배가 술자리에 오자마자 술을 급하게 마시기 시작했다. "내가 말이야, 얼마 전에 한 여자랑 잤는데 말이지, 내가 그날따라 컨디션이 좋지 않았나봐. 술도 좀 많이 마시고. 그래도 사정까지 잘 했다고 생각했는데 말이야, 글쎄 그녀가 끝나자마자 얼마 .. [소설] 김지현의 에로틱 칵테일 2011.03.06
(99) 나이 든 남자랑 '할' 수 있을까 (99) 나이 든 남자랑 '할' 수 있을까? "어떻게 해? 만나, 말아?" 친구 P양이 만나자마자 하소연이다. P양은 한 달 전, 선을 통해 나이 차이가 꽤 있는 남자를 만났다. 나이 차이가 좀 있는 정도가 아니라 그 남자 나이 이제 막 마흔하나가 되었으니 내 친구와 세대가 다른 셈이다. 듣기에 그는 참 좋은 사람 .. [소설] 김지현의 에로틱 칵테일 2011.02.21
(98) 배고프다고 아무에게나 연락하지는 말자 (98) 배고프다고 아무에게나 연락하지는 말자 "그래서 남자 안 만날 거야?" "실연의 상처는 다른 남자로 잊는 게 제일 좋아." 내 이별 소식을 들은 지인들이 한마디씩 덧붙인 탓이 크다. 이별의 후유증으로 나는 요새 까칠함의 극을 달려 자타공인 히스테리컬한 노처녀가 되어가고 있는 중이다. 아무리 .. [소설] 김지현의 에로틱 칵테일 2011.02.21
(97) 유부남과 싱글, 외로움이 죄다 (97) 유부남과 싱글, 외로움이 죄다. 딱 13년 동안 알고 지낸 선배. 12년 전에는 내가 여자로서 그를 좋아했으나, 그는 내가 마악 감정을 표현하려고 할 때 결혼을 했고, 그 이후부터는 별다른 미련도 없이 가끔씩 만나서 술 한잔 하면서 인생사를 나누는 좋은 선배가 되었다. 거기에 외주처로 같이 일하게.. [소설] 김지현의 에로틱 칵테일 2011.02.21
(96) 섹스와 사랑을 헷갈리지 좀 마! (96) 섹스와 사랑을 헷갈리지 좀 마! 그는 나에게 오늘 무슨 일이 있었는지, 일하는 건 좀 편해졌는지, 복잡했던 일은 해결됐는지 물어보는 법이 없다. 술잔을 사이에 두고 급히 술을 마시다 보면 그는 기분이 좋아져서 말이 많아진다. 그럼 나는 그의 이야기를 다 잘 듣고 있고 모두 이해하는 척 고개를 .. [소설] 김지현의 에로틱 칵테일 2011.02.21
(95) 여자가 섹스에 있어 굴욕당할 때 (95) 여자가 섹스에 있어 굴욕당할 때 너무나 부끄럽고 민망해서 지금 생각해도 얼굴이 붉어지는 섹스 관련 추억(?)이 몇 개 있다. 내 인생의 첫 섹스, 꽤 경험 많은 연상의 애인이었던 그가 한창 섹스 중에 말했다. "……좀 조여봐." 지금도 내 다리는 그의 허리를 안고 있는데, 도대체 뭘 조이라는 거지? .. [소설] 김지현의 에로틱 칵테일 2011.02.21
(94) 그의 옛 애인에게 하고 싶은 말 (94) 그의 옛 애인에게 하고 싶은 말 애인과 싸울 때마다 세상이 참 공평하다는 생각이 든다. 외모나 생각, 사랑하는 방식이나 속궁합…… 모든 게 완벽한 그가, 싸우고 화해하는 방식에서는 이렇게 엉망진창일 수가 없다. 사소한 말에 상처받고 토라져서 며칠 동안 잠수를 탄다. 자존심 버리고 먼저 미.. [소설] 김지현의 에로틱 칵테일 2011.02.21
(93) 그날 밤, 엇갈린 그 여자와 그 남자의 생각 (93) 그날 밤, 엇갈린 그 여자와 그 남자의 생각 어쩌다 우리가 단 둘이 술을 마시게 되었는지 모르겠다. 우리는 1년 전부터 종종 술자리에서 만나긴 했지만 그건 옛 직장 동료들과의 모임자리였고, 단 둘이 이야기할 분위기도, 상황도 아니었다. 처음에는 '어쩜 사람들이 이렇게 약속을 잘 깨냐, 못 나올.. [소설] 김지현의 에로틱 칵테일 2011.02.21
(92) 섹스하기 전에 그들이 하는 말들 (92) 섹스하기 전에 그들이 하는 말들 "가져도 돼요?" 6살이나 어린 그 녀석이 한참 애무에 열을 올리다 결정적인 순간에 던진 한마디다. 술에도 적절히 취했겠다, 젊고 건강한 남자와의 섹스에 대한 기대심에 잔뜩 흥분해 있던 나는 정신이 확 들고 말았다. 가져? 갖긴 뭘 가져? 평소 동경해 마지않던 '누.. [소설] 김지현의 에로틱 칵테일 2011.02.21