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소설] 김지현의 에로틱 칵테일 131

(30) 헤픈 섹스파트너, 남의 시선 뭔 상관

(30) 헤픈 섹스파트너, 남의 시선 뭔 상관 남자들의 머스트 해브 아이템 중 하나인 '섹스 파트너'. 그중에서도 최고의 파트너는 밥 사주고 술 사주고 얘기 들어주고...... 일명 물밑 작업 없이 모텔 방 하나 잡고 만나자마자 섹스할 수 있는 관계라고 한다. 딱 이런 섹스 파트너가 있었다고 고백한 남자가 ..

(29) 너무 일찍 끝나서 괴로운 남자들이여!

(29) 너무 일찍 끝나서 괴로운 남자들이여! "만약에 말야, 내가 조루였다면 네가 나를 만났을까?" 나란히 누워 있던 그 남자가 물었다.  그 순간…… "그런 게 뭐가 중요해? 내가 좋아하는 건 당신 자체야. 당신과의 섹스가 아니야"라는 아주 착한 대답을 하지 못하고, 멈칫 했다.  정말 이 남자가 조루..

나를 욕망하던 그 남자 어디로 갔을까

나를 욕망하던 그 남자 어디로 갔을까? 근래 들어 싸움이 잦아졌다. 그러다 보니 섹스도 뜸해졌다. 그의 몸이 그리워 죽겠는데 연락 한 번 없는 그에게 또 화가 난다. 그러다 보니 문득 궁금해지는 거다. 이렇게 매일같이 아귀처럼 싸워대는 게, 혹시 욕구불만 때문일까? 그러고 보니 최근 섹스가 급속..

(26) 살고 싶은 男, 연애만 하고 싶은 男

(26) 살고 싶은 男, 연애만 하고 싶은 男 "나 아예 들어와서 살까?" 문득 그가 물었다. 그가 매일 우리 집에서 자기 시작한 지는 이미 몇 주 됐다. 밖에서 데이트를 한 날에는 자연스럽게 손 맞잡고 집으로 들어오고 약속이 있는 날은 볼일을 보고 나서 우리 집으로 온다. 그와 나 누가 먼저 그렇게 하자, ..

남자들이여, 신음을 참지 말아다오!

남자들이여, 신음을 참지 말아다오! 남자의 신음 소리만 들으면 몸이 달아오른다던 친구가 있었다. "왜 그런지는 잘 모르겠어. 이 남자가 나에게 흥분하고 있는 느낌, 내 몸에 반응하는 느낌이 좋다고 해야 하나?" 특이하다고 생각하고 말았던 친구의 성적 취향에 공감하게 된 건, 신음 소리를 잘 내지 ..

(25) 동시에 '오선생'을 느낄 수 있다면...

(25) 동시에 '오선생'을 느낄 수 있다면... 여자들은 남자에 비해서 오르가슴을 쉽게 느끼지 못한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져 있는 사실. 그래서 여자들은 '오선생'을 쉽게 맞기 위한 몇 가지 자기만의 체위를 개발하게 된다. 나의 경우 (많은 여자들이 그렇듯) 여성상위 체위일 때 제일 자주 오선생을 만나..